경기도지사에 도전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김은혜 의원(국민의힘·경기 성남시분당구갑)에 패배한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의원이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바보처럼 또 졌다"며 "권력의 뒤끝이 대단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유 전 의원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 /사진=뉴스1 오는 6·1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도전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김은혜 의원(국민의힘·경기 성남시분당구갑)에 패배한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의원이 "바보처럼 또 졌다. 권력의 뒤끝이 대단하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정도, 상식도 아닌 경선이었다. 자객의 칼에 맞았지만 장수가 전쟁터에서 쓰러진 건 영광"이라며 심경을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대결에서 졌다"며 "세상은 돌고 도는 법, 달은 차면 기우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16년 진박 감별사들이 칼춤을 추던 때와 똑같다"며 "권력의 칼춤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간다"고 주장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민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할 각오였는데, 일할 기회를 얻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며 "여기가 멈출 곳"이라고 밝혔다. /사진=유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유 전 의원은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가 되고 싶었으나, 물살은 세고 저의 힘은 부족했다"며 "경기도민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할 각오였는데, 일할 기회를 얻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가 멈출 곳"이라며 "제가 사랑하는 이 나라를 위하는 새로운 길을 찾겠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 경선에서 김 의원이 총 득표율 52.67%(페널티 적용 전 득표율 55.44%) 과반으로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44.56%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