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근처에 집단 매장지를 조성한 것으로 의심되는 곳이 또 다시 발견됐다. 사진은 폐허가 된 마리우폴. /사진=로이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근처에 집단 매장지를 조성한 것으로 의심되는 곳이 또 다시 발견됐다.
지난 23일(한국시각) AP통신에 따르면 마리우폴 인근 비노라드네 인근 공동묘지 근처에 시신을 집단으로 매장한 것으로 보이는 곳이 발견됐다. 미국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해당 지역에 대한 위성사진을 배포했는데 이 지역에 약 40m 길이의 구덩이 여러 개가 포착됐다.

이에 대해 표트르 안드류셴코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은 "러시아군이 사망한 주민들의 시신 수습하고 화장·매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해주는 사진"이라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주장했다.


앞서 맥사 테크놀로지는 마리우폴에서 서쪽으로 약 14㎞ 떨어진 만후시에서 집단 매장지로 보이는 구덩이를 찍은 위성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에 이어 집단 매장지로 추측되는 두 번째 장소가 공개된 셈이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에 대해 러시아가 민간인 학살을 자행하고 이를 은폐하려 한다며 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