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100원(1.66%) 밀린 6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020년 11월 20일(6만47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장중 6만49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약세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부진했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봉쇄 및 경기 둔화 우려로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증시에서는 나스닥지수(-3.95%),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4.38%) 등이 급락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1분기 매출액 77조원, 영업이익 14조1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증권사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각각 2조원, 1조원 웃돈 호실적이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호실적 발표에도 주가는 맥을 못추는 모양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여파로 반도체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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