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바이오메드는 28일 오후 2시 14분 전거래일 대비 330원(4.47%) 오른 7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미코바이오메드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사 미코바이오메드 주가가 강세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체외진단 전문기업 트리니티 바이오테크에 대한 지분을 인수한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오후 2시 14분 미코바이오메드는 전거래일 대비 330원(4.47%) 오른 7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코바이오메드는 미코IVD홀딩스의 지분 20.8%를 약 125억원에 취득함으로써 트리니티 바이오테크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미코IVD홀딩스는 미코바이오메드 20.8%, 모회사 미코 79.2%의 지분 참여로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해당 법인은 트리니티 바이오테크의 지분 29.9%과 약 2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전략적 투자의 목적으로 인수한다.

트리니티 바이오테크는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나스닥 상장사로 1992년에 설립된 체외진단 전문기업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진단 제품을 총 120여개 보유하고 있고 당뇨병, HIV, 자가면역 질환 진단 영역에 강점이 있다. 북미 시장 매출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아프리카 지역 매출 증대도 노리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신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유통채널 다변화 ▲R&D 고도화 측면에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다양한 질병 진단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트리니티 바이오테크의 제품을 '화이트라벨링'(제조사가 따로 있지만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는 회사가 제품의 자사 브랜드를 붙여 판매하는 방식)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트리니티 바이오테크가 30여년 동안 구축한 미국 시장의 유통 채널을 활용해 미코바이오메드의 분자 진단 제품을 전략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