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국화섬노동조합 웹젠지회(웹젠노조)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상헌 의원실과 환경노동위원회 노웅래 의원실은 다음 달 중 웹젠 노사 갈등 관련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노영호 웹젠 노조 지회장은 "이 의원실과 노 의원실이 간담회를 제안했다"며 "웹젠 지회는 간담회 제안 검토를 위해 5월 2일 쟁의 행동을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웹젠 노조는 파업이 예정됐던 5월 2일에 간담회 시작을 위한 회의에 나선다. 국회가 중재에 나서면서 노조는 일단 경영진과 다시 대화를 통해 재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1일 웹젠 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조합원 92.8% 투표율 및 3분의 2 이상이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다.
노조는 지난해 1월21일 진행된 임금 교섭에서 사측에 연봉 일괄 1000만원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평균 10% 인상을 제안했다. 양측은 노동위원회의 조정을 거치면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 측은 지난달 15일 평균 16% 인상과 일시금 200만원이라는 수정안을 내놨다. 사측은 평균 10% 인상과 평가 B등급 이상 직원만 200만원 지급을 제안했다.
노조는 사측과의 협상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결국 지난 18일 웹젠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2일부터 파업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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