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오는 10일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장관)을 파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윤 당선인이 지난달 14일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 도착하는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일본 정부가 오는 10일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 취임식에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장관)을 파견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양국 역사 문제를 둘러싼 일본 내 반대 여론 등을 감안해 참석을 보류했다.
2일 일본 매체 지지통신과 산케이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윤 당선인 취임식에 불참하는 대신 하야시 외무상을 파견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일본 매체들은 이날 "윤 당선인은 일본에 정책협의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미국은 물론 일본과의 공조를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윤 당선인 측이 기시다 총리의 취임식 참석에 기대를 걸기도 했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가 참석을 보류한 것은 여당인 자민당 내에서 신중론이 제기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신문은 지난달 29일 기시다 총리가 윤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