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친환경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4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현대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대내외 불확실성 여파가 지속되며 현대자동차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이 급감한 가운데 친환경차(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 판매량은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친환경차 모델의 판매량이 줄었지만 아이오닉5의 인기에 힘입어 전체 친환경차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5만9415대, 해외 24만9373대 등 글로벌시장에서 총 30만8788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대비 15.4%, 해외 판매는 10.6%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국내외 판매량이 전년대비 크게 떨어졌지만 친환경차 판매량은 선방했다. 지난달 현대차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1만2452대로 전년(8446대)대비 47.4% 늘었다.


지난달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4396대가 팔려 전년(5095대)대비 3.1% 떨어졌다. 그랜저는 1881대가 팔려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많이 판매됐지만 전년(2391대)대비 21.3%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기차는 총 6222대가 팔려 전년(2086대)대비 198.3%나 증가했다. 판매량 증가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이끌었다. 지난해 114대가 팔린 아이오닉5는 올 4월에는 2963대가 팔려 2499.1%나 판매량이 뛰었다.

이밖에 수소전기차 넥쏘는 지난해(1265대) 보다 2.3% 늘어난 1294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