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 1분기 영업이익 감소에도 하반기 크레이튼의 인수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다.
3일 오전 9시36분 DL은 전거래일 대비 3300원(5.31%) 상승한 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DL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1.08% 감소한 322억61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3.19% 증가한 8831억17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082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10%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3619.34% 증가했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8002억원, 영업이익은 2652억원으로 전망했다.

DL에너지·DL모터스·글래드의 실적 턴어라운드에도 불구하고 크레이튼(Kraton) 인수 및 카리플렉스(Cariflex) 정기보수 진행 등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위정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한 크레이튼의 영업이익은 인수 후 실제 영업이익(272억원)에 인수 과
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333억원)이 반영되며 마이너스(-)61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 실적도 전 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크레이튼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재고자산의 시가평가로 인한 매출원가 증가)이 약 1000억원 추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다만 올해 2분기 이후 크레이튼에서만 분기 500~7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창출하며 내년 동사의 연결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89.1% 증가한 506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