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미국 NBC는 자체 집계 결과 누적 사망자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7개월 만이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0만명을 넘은 것은 미국이 처음이다. 미국 인구로 치면 10번째로 큰 도시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와 맞먹는 수치다.
NBC는 "이렇게 큰 희생을 치르게 된 것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파급력을 경시하는 등 초기 대응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미국의 코로나19 사망률은 둔화했지만 여전히 매일 360여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크리스토퍼 머레이 미 워싱턴대 보건계측평가연구소(IHME) 소장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는 사실은 여전히 끔찍하다"며 "그러나 사망자 수는 증가하고 있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5일 기준 미국에 이어 브라질(66만3800명) 인도(52만3900명) 러시아(37만6400명) 멕시코(32만4300명) 순으로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 확진자 기준으로는 미국(8335만6400명) 인도(4309만1300명) 브라질(3050만2500명) 프랑스(2880만5600명) 독일(2511만6300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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