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은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67.5%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02억원으로 3.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4억원으로 70.9% 감소했다.
HK이노엔 측은 "지난해 1분기 MSD백신을 처음 도입하면서 매출액이 크게 늘었으나 올 1분기부터 역기저효과가 발생해 매출 규모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반면 주력 제품인 케이캡과 컨디션을 비롯해 수액제, H&B(헬스&뷰티) 등 대부분의 항목은 성장했다. 1분기 케이캡의 원외처방액은 3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감소는 수액 신공장의 안정화 작업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와 컨디션 스틱을 비롯한 뷰티, 건기식 신제품의 1분기 집중 출시하면서 판매관리비가 늘어난 게 원인으로 꼽힌다.
HK이노엔은 2분기부터 케이캡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의 신규 제형 구강붕해정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 중국 파트너사 뤄신이 케이캡(현지명 타이신짠)의 현지 판매에 돌입함에 따라 2분기 기술료 인식 및 지속적인 로열티 발생으로 글로벌 매출이 본격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일상회복으로 미뤄왔던 병의원 방문 급증에 따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액제 매출의 증대도 기대했다. 숙취해소제인 컨디션은 지난 3월부터 거리두기 해제로 판매가 급증한 데 이어 2분기 이후에도 이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은 글로벌 매출 발생과 함께 신규 수출 계약국 또한 지속 증가 예정으로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차질없이 육성해나갈 계획"이라며 "컨디션 또한 최근 다시 급성장하고 있는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신제품 컨디션 스틱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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