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관계회복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존슨 총리. /사진=로이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관계회복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영국 매체 LBC와의 인터뷰에서 '푸틴이 뉘우친다면 다시 국제사회에서 환영받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짧게 답한자면 '아니오'다. 영국은 이에 대해 매우 확고하다"고 답했다.

존슨 총리는 "푸틴 대통령에게 회개는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불가능한 일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현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과의 관계를 정상화할 수 있는 방법은 아무리 생각해도 없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지난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름(크림)반도 강제 병합에 대해 언급하며 이와 같은 일들이 올해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재발했다고 지적했다.

존슨 총리는 "2014년 당시에도 우리는 러시아에 제재를 가했지만 협상을 병행했다"며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또 다시 우크라이나에 칼을 휘둘렀다. 우크라이나가 푸틴 대통령과 어떤 딜을 하더라도 같은 일이 반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월24일 러시아군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80일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점령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군은 동부 돈바스 장악을 목표로 폭격을 강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