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0.22%로 전월 말 대비 0.03%포인트 떨어졌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선 0.06%포인트 하락했다.
올 3월 신규 연체 발생액은 8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000억원 감소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전월대비 9000억원 증가했다.
차주별 연체율을 살펴보면 기업, 가계 모두 하락했다. 기업 대출 연체율은 0.26%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내렸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23%로 전월말과 같은 수준이었고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 대출 가운데 중소법인의 연체율은 0.35%,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울은 0.17%로 전월대비 각각 0.07%포인트, 0.03%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0.17%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는 0.31%로 전월에 비해 각각 0.01%포인트, 0.06%포인트 내렸다.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2018년 5월(0.62%) 이후 하락세를 지속해 여전히 사상 최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는 금융당국의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 상환유예 등으로 부실채권이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후행지표인 연체율이 뒤늦게 움직이는 측면이 있는 만큼 연체율 동향을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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