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기준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전날(20일) 기준 2.68%다. 이는 이달 1일 기준 정기예금 평균금리(2.56%)와 비교해 0.12%포인트, 올해 1월 1일(2.37%)과 비교해서는 0.31%포인트 오른 수치다. 1년 전(1.61%)과 비교해서는 1.07%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20일 기준 12개월 정기예금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HB저축은행으로 금리가 연 3.35%에 달했다. 이어 키움저축은행 3.20%, 대한저축은행 3.12% 순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업권 1위 SBI저축은행은 지난 16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1%포인트씩 인상했다. 대상은 SBI저축은행 영업점, 인터넷뱅킹, 사이다뱅크에서 판매하고 있는 정기예금 상품으로 이번 정기예금 인상으로 기존 정기예금에 적용되는 금리는 최대 2.95%까지 올랐다.
정기예금 금리가 오르면서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은 증가세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총수신 잔액은 지난 3월 말 기준 107조85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84조9943억원)와 비교해 22조8652억원 늘어난 수치다.
저축은행의 총수신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102조4435억원으로 100조원을 돌파한 이후 올해 1월 104조386억원, 2월 105조6615억원으로 매달 1조원 이상 늘고 있다. 이 같은 속도를 고려하면 이달 말 총수신 잔액이 110조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본격적인 금리상승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신 상품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수신금리를 올리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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