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비대면 화상으로 참석해 "러시아가 민간인들을 대하는 방식을 고려하면 러시아와의 회담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특히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에서 러시아군이 민간인 사살 등의 만행을 자행함에 따라 회담이 더욱 어려워졌으며 "푸틴 외 다른 관계자와의 대화는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 대통령 외에 러시아에서 제안하는 어떤 종류의 회담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러시아는) 전쟁을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은 현재 교착 상태에 빠졌다. 양측은 지난 3월29일 터키 중재로 열렸던 5차 협정이 무산된 이후에는 좀처럼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않지 못하고 있다. 주요 원인은 1~4차 협정 당시 합의된 '민간인 대피' 등이 러시아군에 의해 파기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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