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인수합병(M&A) 매각 공고·인수의향서 제출 안내서 배포 허가가 결정됐다.
매각 절차는 스토킹호스 방식이다. 이는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 입찰을 통해 더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하는 후보자가 없으면 우선 매수권자를 최종 인수자로 확정하는 방식이다.
인수의향서 접수 기한은 6월2~9일 오후 3시까지이며 인수제안서 접수마감일은 같은달 24일 오후 3시다.
앞서 쌍용차와 매각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인수 대금 규모와 인수 이후 운영자금 확보계획(조달 규모 및 방법), 고용보장 기간 등에 중점을 두고 KG그룹 컨소시엄을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
함께 뛰어든 쌍방울그룹과 이엘비앤티는 인수예정자가 되지 못했다. 쌍방울그룹은 KG그룹과 파빌리온PE가 막판에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은 입찰 담합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인수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까지 내며 부당함을 호소했다.
쌍용차는 지난 18일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그룹 컨소시엄과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미 조건부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그룹 컨소시엄은 공개입찰에 불참한다. 공개입찰에 참여하는 그룹 중 더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하는 곳이 없다면 KG그룹 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자로 최종 확정된다.
변수는 남았다. 쌍방울그룹, 이엘비앤티가 공개입찰에서 KG그룹 컨소시엄보다 높은 입찰가를 써 낸다면 쌍용차 인수가 가능한 상황이다. 현재 쌍방울그룹 측은 절차가 공정하게만 진행된다면 참여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인수예정자가 되지 못한 이엘비앤티 역시 공개입찰 참여 가능성이 제기된다.
쌍용차는 다음달 최종 인수 예정자를 선정한다 이후 7월 초 본계약을 체결하고 8월 말 관계인 집회를 열어 채권자의 동의를 얻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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