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는 2일 오전 9시 17분 전거래일 대비 900원(6.45%) 오른 1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바디텍메드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가 장 초반 강세다.
2일 오전 9시 17분 바디텍메드는 전거래일 대비 900원(6.45%) 오른 1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강세는 프랑스 진단기기업체 Theradiag와 치료약물농도감시(TDM) 제품의 OBL(Own Brand Label)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바디텍메드는 인플릭시맙·항인플릭시맙·아달리무맙·항아달리무맙 등 자사의 TDM제품을 OBL방식으로 Theradiag에 공급하고, Theradiag는 해당 제품을 'ez-Track1 and ez-Tracker' 브랜드로 유럽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Theradiag는 체외진단기기 제조와 유통 분야에 30년 업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항체치료제의 글로벌 TDM시장을 이끌고 있는 3대 기업 가운데 하나다. 현재 전 세계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110만 유로(한화 약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바디텍메드의 TDM 제품은 환자가 방문한 장소에서 12분 내로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가용 혈액 타입(전혈, 말초혈)을 확대해 검사 편의성을 높인 현장진단검사(POCT) 제품으로 CE인증을 받았다. 환자가 항체치료제 투여 직전 본인의 상태를 현장에서 바로 점검하고 투여를 결정할 수 있어 맞춤의료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TDM은 혈액 내 투여 약물의 농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혈중 약물 농도가 치료범위 내에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따르면 전 세계 TDM 시장은 2019년 22억9856만 달러(약 2조7600억원)에서 연평균 7.5%씩 성장해 2024년 32억9737만 달러(약 3조5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는 "유럽 TDM 시장에서 선도기업인 Theradiag와 공급계약으로 자사의 TDM 제품을 많은 유럽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차기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TDM제품군이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도록 끊임없는 R&D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