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코스피가 2600선 지지력을 바탕으로 4분기부터 하락하는 '상고하저' 패턴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사진=이미지투데이

올해 3분기 코스피가 2600선 지지력을 바탕으로 4분기부터 하락하는 '상고하저' 패턴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대신증권은 '2022년 하반기 경제·국내 및 해외주식시장 산업전망 자료'에서 이같이 밝히며 하반기 추천 종목으로 SK하이닉스와 기아, LG이노텍, 네이버(NAVER), 엘앤에프, KT, 제일기획, 롯데칠성, CJ제일제당 등을 선정했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올해 하반기 코스피 밴드를 2580~287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에는 상승한 반면 하반기에는 하락하는 '상고하저' 패턴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정연우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분기에는 2600선 지지력을 바탕으로 기술적 반등과 안도 랠리 전개를 예상하는 반면 4분기부터는 하락 추세를 경계한다"며 "3분기까지 저평가 업종 중에서 올해 실적 개선이 유효한 업종이 중심에 자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센터장은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을 살펴본 결과 인터넷과 반도체, 자동차, IT하드웨어(2차전지) 등이 저평가 영역에 있다"며 "물가 상승압력의 정점이 통과되는 것이 확인되면 금리 상승세가 주춤해지고 경기 불안심리가 진정되면서 수출주와 성장주의 재평가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반면 4분기부터는 경기 위축이 가시화하는 국면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히 방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앞서 3분기에 강세를 보인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에 대해 차익 실현으로 현금 비중을 확대하고 포트폴리오 투자 전략에 있어서 배당주와 방어주 비중을 높일 것을 추천했다.


올해 하반기 추천 종목으로 ▲업황·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기업 ▲상반기 조정국면에서 낙폭이 과대했지만 펀더멘털 동력이 유효한 종목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선정했다. 업황과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기업으로 SK하이닉스와 기아, LG이노텍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정 센터장은 "2023년 상반기를 지나야 장기 추세 반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2023년 상반기를 지나면 2022년 상반기 경기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유입되는 가운데 통화정책이 완화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경기 저점 통과, 턴어라운드 기대가 유입될 경우 추세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