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6만3373대, 해외 26만666대 등 세계시장에서 총 32만403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1% 증가, 해외 판매는 1.1%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대비 2.1% 증가한 6만3373대를 판매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대비 1.1% 감소한 26만666대를 팔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계속되는 경영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다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반등을 다짐했다.
같은 기간 기아도 주춤했다. 기아는 글로벌시장에서 전년대비 4.9% 감소한 23만4554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전년대비 4.7% 감소한 4만5663대, 해외는 5% 줄어든 18만8891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같은 기간 내수 3728대, 수출 4863대 등 전년대비 17% 줄어든 8591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내수는 부품 수급 차질로 공급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전월과 비교해 60% 이상 실적을 회복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수출은 부품 수급 및 선적 지연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14.9% 줄어든 4863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3개월 연속 판매량 8000대를 돌파했지만 수출 적체물량이 1만대가 넘는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4275대, 수출 4007대 등 전년대비 6% 줄어든 8282대를 판매했다.
쌍용차는 부품 공급차질로 인해 수출 선적 적체물량만 1만대를 넘어서고 있다. 다만 수출은 백 오더(주문대기) 물량을 일부 해소하면서 지난 2016년 12월(6005대) 이후 6년 만에 월 4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대비 4% 증가한 수치이자 올해 월 최대 판매 실적이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콜로라도의 선전에도 전년대비 뒷걸음친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같은기간 전년대비 4.4% 감소한 1만5700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내수에서는 전년대비 39.8% 감소한 2768대의 완성차가 팔렸다. 다만 수출은 총 1만2932대를 기록, 전년대비 9.3%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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