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노사가 11개월 만에 '2021년 임금협상 타결'에 성공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 노조는 지난 30일 2021년 임금협상 최종교섭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 2397명 중 2255명(투표율 94.1%)이 참여해 1424명(63.1%)이 찬성표를 던져 가결됐다. 이에 따라 KB손보 노사는 지난 7월 임금 협상을 시작한지 11개월 만에 타결을 이끌어냈다.
이번에 타결한 최종교섭안에는 ▲기본급 1.5% 인상(단 5급, 6급은 3%인상) ▲ 중식대 12만5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인상 ▲ 상여금 300%(2021년 10월 선지급분 100% 포함) ▲ 노사상생 축하 타결금 150만 복지포인트 지급 ▲ 임급피크제개선 정률제(350%) ▲ 상여금 제도 개선(격월 150% 지급→ 매월 75%지급) 등이 포함됐다.
KB손보 노사는 임급협상 타결 이후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2021년 임금교섭 조인식'과 함께 '노사 한마음 공동선언문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KB손해보험 대표이사 김기환 대표와 김선도 노조위원장이 참석해 2021년 임금교섭 타결을 위한 노사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노사는 한마음 공동선언문 협약을 통해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대표는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2021년 철저한 준비와 실행으로 달성한 강력한 턴어라운드를 기반으로 KB손해보험이 보유한 '1등 DNA' 를 되살려 올해에는 본격적인 도약을 할 시기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합리적인 노사관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에 상호 공감하며 이번 노사 한마음 공동선언문 협약식을 갖게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공동 선언문에는 ▲회사의 경쟁력 강화와 사회적 책임 실현 ▲회사와 직원의 동반 성장 ▲임직원 모두가 행복하고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일터 조성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 대표는 "2022년은 KB손해보험의 저력을 시장에 반드시 보여주고 본격적인 경쟁에서 승리해야 하는 해"라며 "오늘 맺은 노사 한마음 공동선언문 협약이 그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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