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멘트 생산량이 급감한 가운데 고려시멘트의 주가가 강세다.
3일 오후 1시20분 현재 고려시멘트는 전거래일대비 240원(6.17%) 오른 4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의 시멘트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18.9% 급감한 1억9500톤을 기록했다. 인프라와 부동산 투자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된 4월의 시멘트 생산량이 2억 톤을 밑돈 것은 2012년 이후 10년 만이다. 1~4월 누적 생산량도 5억81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를 나타냈다.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및 봉쇄조치로 생산·운송 차질이 심화됐으며 인프라 및 부동산 프로젝트가 지연되면서 공급과 수요가 동시에 위축됐다는 진단이다.

중국의 5월 생산 및 판매량도 두 자리수 감소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석탄 가격 급등으로 시멘트 원가 부담이 톤당 40~50위안으로 가중되고 있으며 장마, 태풍과 여름철 전력 사용 제한조치 등으로 6~8월 생산 회복세도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다.

한편 고려시멘트는 시멘트 전문업체로 건축, 토목에 사용하는 시멘트 등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이번 중국의 시멘트 생산량 급감으로 인한 수급 부족 우려로 가격 상승이 예상되며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