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사장은 자신의 주력분야인 IB부문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24일 IB 내 '인더스트리' 부문을 3본부 체제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글로벌 IB로서의 역량을 갖출 방침이다.
기존 IB1 사업부 내에 인더스트리3본부를 신설해 중소기업 대상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와 관련한 사내 공조영업을 전담하는 SME(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부를 새로 마련했다. 신설된 3본부 본부장은 배광수 상무가 이끈다. 3본부는 2개 부서로 구성되며 20~30명 정도의 IB전문가가 투입됐다.
기존 사업영역도 금융업종의 기업금융 수요 확대 및 리츠, 사모펀드(PEF) 등 특수업종 관련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파이낸셜인더스트리부를 인더스트리1본부로, 중공업 대상 기업금융 종합솔루션을 제공하는 헤비인더스트리부를 인더스트리3본부로 편제 변경했다.
정 사장은 신사업 육성에도 적극적이다. NH투자증권은 국내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 선도 사업자로서 수탁업을 새로운 비즈니스로 삼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은행권이 독점해 온 펀드 수탁 시장에 증권사 최초로 도전에 나선 것이다. 현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약 100억원을 투자해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 경험을 축적한 뒤 내년 3월부터는 해외 펀드까지 수탁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집중하고 있다. 영국 런던에 현지법인(NHIS Europe)를 출범시킨데 이어 베트남 자회사 NHSV(NH Securities Vietnam)를 통해 하노이지점을 개점하고 현지 영업 강화에 나섰다.
정 사장은 취임 첫 해인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국내 대표 금융투자회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