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3일 전거래일 대비 1만5000원(2.63%) 오른 5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스1
골드만삭스가 글로벌 배터리 업종에서 LG화학을 톱픽(최선호주)으로 선정하면서 LG화학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LG화학은 전거래일 대비 1만5000원(2.63%) 오른 5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전거래일 대비 1만8000원(3.16%) 오른 58만8000원까지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지난 1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LG화학이 공급이 빠듯한 상황에서 고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화학제품과 소재 등으로 구성된 '독특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고 진단했다. 12개월 목표주가는 76만원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의 총 EBITDA(법인세와 이자, 감가상각비 제외 전 이익)가 2025년까지 37%에 이를 것이라며 다각화된 화학·소재·전기차 배터리 회사 가운데 EBITDA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LG화학의 배터리 소재사업 이익률에 대해서는 지난해 4.6%에서 2026년 7.8%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LG화학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경쟁업체보다 더 우호적인 리스크 대비 수익률을 제공한다며 "성장률은 상위 25%인데 밸류에이션은 하위 25%"라고 짚었다.

골드만삭스는 배터리 가격이 오르고 있음에도 전기차 수요는 둔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또 힘의 균형이 전기차 제조업체에서 배터리 회사로 이동하고 있으며 배터리 소재 원가 대부분을 전기차 업체에 전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3일 국내 증시는 13년 9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영향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며 "이 가운데 외국계 보고서에 따라 차별화된 흐름을 보인 기업들이 있다. LG화학은 골드만삭스가 전기차 배터리 분야 톱픽으로 뽑으며 3% 가까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