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6일 러시아와의 전쟁에 국제적 관심이 떨어지고 있는 현실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사진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을 방문한 모습. /사진=로이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장기화되는 전쟁을 언급하며 "국제적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는 현실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지난 6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폼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 땅에서 끔찍한 전쟁이 지속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외 전 세계 많은 지역에서는 새로운 문제들이 쏟아지고 있다"며 "향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관심은 점차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군의 후퇴로 전쟁에서 조금 멀어진 수도 키이우에서는 시민들이 전쟁을 조금씩 잊고 있다"며 "예단할 수는 없지만 키이우에서는 먹고 살기 바쁜 사람들을 중심으로 전쟁을 빨리 잊고자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전 세계 사람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잊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뉴스를 통해서만 전쟁 소식을 접한다면 전쟁은 더욱 빠르게 잊혀질 것"이라며 전 세계 언론들이 협력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알릴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