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6일(현지시각) 국가근위대 소속 병사들을 대상으로 '유족 보상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국가근위대 소속 병사를 잃은 가족에게 최대 500만루블(1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족 보상안에 서명했다. 보상금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수행하는 도중 사망한 국가근위대 소속 군인의 가족 구성원에게만 지급된다.

이는 국가근위대 사기 진작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러시아 병사들의 사기가 저하됐다는 분석이 여러차례 제기됐다. 실제로 지난 3월25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우크라이나 전투 중 러시아 장교인 메드베데프 대령이 탱크에 치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러시아 병사는 고의로 자신의 상관인 메드베데프 대령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미러도 지난달 30일 영국 고위 관계자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침공 보고서를 인용해 "러시아군은 큰 병력 손실을 겪었다"며 "러시아군은 막대한 병력손실로 무너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