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미 매체 워싱턴포스트(WP)는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의 보좌관인 페트로 안드리우셴코의 말을 인용해 "부패한 시신과 쓰레기 더미들이 식수를 오염시키고 있다. 시민들은 콜레라 등 질병에 취약한 상태에 놓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쟁 초기 마리우폴을 떠난 그는 여전히 마리우폴에 남아 있는 소식통으로부터 내부 소식을 전해듣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리우셴코 보좌관은 "마리우폴의 인도주의적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며 "당국자와 감시자들 사이에서 '콜레라'라는 단어가 점점 더 많이 들린다. 전염병은 이미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보건당국에 따르면 마리우폴 당국은 지난 1일부터 콜레라 의심 사례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보건부는 "지난 1일부터 콜레라를 주시하고 있다.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물과 토양 등에 대한 검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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