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2시15분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4.78포인트(3.17%) 하락한 2511.0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01억원과 2216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60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세다. 카카오페이(-10.69%)와 하이브(-10.74%)가 10% 넘게 빠졌고 삼성전자(-2.35%) LG에너지솔루션(-2.35%) SK하이닉스(-3.86%) 삼성바이오로직스(-3.21%) NAVER(-5.37%) LG화학(-3.77%) 삼성SDI(-1.79%) 현대차(-5.69%) 카카오(-4.37%) 등도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6.09포인트(-4.15%) 하락한 833.7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엘앤에프(0.63%)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40여년만에 최대폭으로 급등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5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8.6% 상승하며 예상을 상회한 결과를 내놓자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이 부각되며 급락했다. 미국의 6월 소비심리지수는 50.2로 지난달 발표치(58.4)와 예상(58.5)을 크게 하회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75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자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CME는 FedWatch를 통해 6월 FOMC에서 75bp 금리인상 확률을 기존의 3.6%에서 23.2%로 발표하고 바클레이즈 등 일부 투자회사들도 75bp 금리인상으로 전망을 수정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물가 충격에 소비심리 쇼크가 가세하며 스테그플레이션 공포가 극대화됐다"며 "위험자산, 안전자산 구분 없이 자산시장 전반의 급락세 전개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는 확정실적 기준 PBR 1배인 2520포인트마저 하향 이탈했다"며 "극도로 위축된 투자심리, 얇아진 수급 상황에서 외국인 선물 대량 매도, 이로 인한 매도압력 확대 등으로 장중 반등보다는 낙폭을 확대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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