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한지 약 2주만에 국내 은행장들과 첫 상견례를 갖는다. 이복현 신임 금감원장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상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투자자 보호대책 긴급점검 당정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사진=임한별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한지 약 2주만에 국내 은행장들과 첫 상견례를 갖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자이언트스텝(한번에 0.75%포인트 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은행의 건전성과 유동성 관리 등 리스크 관리 등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오는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시중은행장들과 간담회를 실시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7개 은행장이 참석한다.


앞서 이 원장은 금감원 본원에서 '금융시장 리스크점검회의'를 열고 "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 실시 결과를 토대로 유동성 부족 가능성이 높은 금융사에 대해 선제적 유동성 확충을 지도해야 한다"며 "환율 상승, 스와프베이시스 확대 등 외환 수급 여건이 악화돼 주가연계증권(ELS) 마진콜 위험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취약 금융사를 중심으로 외화유동성을 철저리 관리토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공인회계사 시험과 사법 시험에 동시 합력한 검찰 내 대표적인 경제·금융 수사 전문가로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 형사부장을 맡았다. 그가 금감원의 사전예방 기능보다 사후 검사 기능을 부각할 가능성도 높다고 금융권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