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용하려던 유류세 30% 인하 조치를 올해 연말까지 연장하고 탄력세율을 조정해 유류세 인하폭을 7%포인트 더 높여 최대치인 37% 수준까지 올릴 예정이다.
발표 시점은 오는19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첫 '비상경제장관회의'가 유력하다. 서민들의 고통을 한시라도 빨리 덜기 위해 휴일임에도 이날 '최후 카드'를 꺼낼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의 요청도 한몫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14일 "공급 사이드(측면)에서 할 수 있는 (물가 대응)조치를 다 취할 것"이라고 언급하자 곧이어 국민의힘이 "유류세 탄력세율을 최대한 높여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추경호 부총리도 같은 날 오후 기재부 간부들을 불러모아 회의를 연 후 "물가는 민생경제에 제일 중요한 부문인 만큼 모든 정책수단을 물가안정에 최우선을 두라"라며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내놓을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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