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며 당분간 폭염특보가 유지·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가 20일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지난 19일 경북 포항 북구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 /사진=뉴스1
영·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며 당분간 폭염특보가 유지·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가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했다.
행안부는 20일 낮 12시 기준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7월12일)보다 22일 빠른 조치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뉜다. 정부는 폭염 대책 기간 상시대비 단계인 '관심' 수준을 유지하다가 전국의 10%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주의'로 올려 부처 간 협조체계를 가동한다. '경계'까지는 사전대비 단계에 해당한다.


또 전국의 40%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심각' 단계로 높이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가 가동된다. 폭염이 더 심해지면 중대본 대응 수위는 최고 3단계까지 높인다.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소관부서 비상근무 등 폭염대책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오는 23일에는 점검회의를 열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공사장 야외근로자, 논·밭 고령층 작업자 등 폭염 3대 취약분야 관리대책 추진 상황을 살펴보기로 했다. 철도·도로 안전관리와 농·축산업 피해 예방대책 등도 함께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