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이자장사' 행태에 경고메시지를 내놓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언제 만날지 주목된다.
금융권에서는 이르면 이번 주 중 금융감독원 내부적으로 대략적인 시점을 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보험사 CEO들을 언제 소집할지에 대한 보험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금감원장이 부임한 이후 처음 여는 간담회인 만큼 향후 이 금융감독원장의 보험사에 대한 기조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상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부임하면 은행 CEO들과 가장 먼저 간담회를 진행한 후 2주 이내로 보험 등 제2금융권 CEO들과 만난다.
이 같은 전례에 비춰봤을 때 이 금감원장과 보험사 CEO들 간담회는 7월 첫째 주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주 안으로 간담회 대략적인 일정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이 금감원장과 보험권 간담회에서는 대출 이자와 관련된 이야기가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이 금감원장은 지난 21일 은행권 간담회에서 "대출금리 상승 속도를 조절하라"고 경고 메시지를 내놓았다. 올 들어 보험사들 대출금리도 고공행진 중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생명·손해보험사들의 주택담보대출(고정금리) 금리는 상단은 6%를 넘어섰다.
대출채권 잔액도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3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을 보면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69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말(266조1000억원)보다 3조4000억원 늘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14조4000억원 늘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보험사들도 이자장사한다는 이야기가 거론되는만큼 이와 관련한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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