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영국 반도체 설계(랩리스) 기업 ARM이 미국 나스닥 시장에 기업공개(IPO) 될 것 같다고 밝힌 가운데 가온칩스의 주가가 상승세다.
24일 오후 2시5분 가온칩스는 전거래일대비 1400원(5.42%) 오른 2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손 회장은 24일 소프트뱅크 연례 주주총회에서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ARM의 주 고객들이 실리콘밸리에 있다"고 강조하며 나스닥 상장 가능성을 암시했다.


앞서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각) 크리스 필프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스포츠부(DCMS) 정무 차관을 인용해 ARM이 런던 증시 상장으로 기울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영국 정부가 공개적으로 ARM의 런던 증시 상장을 주장한 상황에서 손 회장의 발언이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에 기술주가 극히 적은 상황에서 영국은 ARM이 런던이 아닌 뉴욕에서 기업공개(IPO)를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다. 필프 차관은 ARM이 런던과 뉴욕 증시에 이중 상장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암시했다.

한편 가온칩스는 삼성 파운드리와 ARM의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다. 이번 소식에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