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은 29일 오전 10시 12분 전거래일 대비 1만7500원(4.26%) 내린 3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 주 배터리 단독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하면서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12분 LG에너지솔루션은 전거래일 대비 1만7500원(4.26%) 내린 3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0만원이 붕괴된 것은 3거래일 만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1조7000억원 규모로 미국 애리조나 주에 건설하려던 배터리 단독공장에 대한 투자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인플레이션(물가상승)으로 투입 비용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경제환경 악화에 따른 투자비 급등으로 투자 시점과 규모, 내역 등에 대해 면밀하게 재검토 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3월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Queen Creek)에 1조7000억원을 투자, 연산 11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초 올해 2분기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양산 목표였으며 북미시장 원통형 배터리 전용 독자공장 건설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