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대만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SaaS) 기업 '케이단 모바일'의 지분 인수에 나선다. /사진=한글과컴퓨터 웹사이트 캡쳐
내년 상반기 대만 거래소에 상장을 추진중인 한글과컴퓨터가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에 뛰어든다.
29일 정보통신(IT)업계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가 대만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SaaS) 기업 '케이단 모바일'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글로벌 SaaS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투자를 위해 산정된 케이단 모바일의 기업가치는 5250만 달러(679억원)로 한글과컴퓨터는 최대 1550만 달러(201억원)를 투자해, 30% 수준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글과컴퓨터는 글로벌 SaaS 사업의 거점으로 싱가포르에 설립 중인 한컴홀딩스를 통해 투자를 진행한다. 지분 확보가 완료되면 한컴은 케이단 모바일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2009년에 대만에 설립된 케이단 모바일은 ▲모바일 PDF 솔루션 ▲전자서명솔루션 ▲모바일 애니메이션 솔루션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SaaS 기업으로, 매출 및 고객의 80%가 북미와 유럽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싱가포르 한컴홀딩스 설립이 완료되는 대로 케이단 모바일과 함께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분야 기업들을 인수해 한컴을 글로벌 SaaS 기업으로서 빠르게 포지셔닝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