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1개월여 만에 다시 만난다.
5일 보험업계에 다르면 KB손보 노사는 오는 20일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갖는다. KB손보 노조는 오는 14~15일 임단협 요구안 원안을 확정한 후 그 다음주에 상견례를 하는 방안을 사측에 요청한 상황이다.
지난달 중순부터 KB손보 노조는 임단협 요구안 초안을 만드는 중이다. 노조 입장에서는 2022 임단협을 위한 준비 작업에 사실상 들어간 것이다.
KB손보 노사는 매년 6월 임단협 상견례를 진행한 뒤 9월 혹은 10월에 마무리한다. 2021년 임단협 경우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이례적으로 올해 6월 마무리 됐다.
이번에 타결한 최종교섭안에는 ▲기본급 1.5% 인상(단 5급, 6급은 3%인상) ▲ 중식대 12만5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인상 ▲ 상여금 300%(2021년 10월 선지급분 100% 포함) ▲ 노사상생 축하 타결금 150만 복지포인트 지급 ▲ 임급피크제개선 정률제(350%) ▲ 상여금 제도 개선(격월 150% 지급→ 매월 75%지급) 등이 포함됐다.
이번 임단협과 관련해 관심사 중 하나는 임금 인상폭과 투쟁 여부다. 앞서 KB손보 노조는 지난해 5월부터 6월까지 1개월 동안 매일 오전 9시까지 전국 KB손보 지사에서 출입문 앞에서 피켓시위 등을 진행한 뒤 정시부터 업무를 시작한 바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노조 측에서 큰 폭의 인상안을 제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합의안을 당장 도출하지 못 할 경우 갈등이 발생할 수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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