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과 프랑스 매체 유로뉴스에 따르면 지난 1일 에미레이트항공 여객기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호주 브리즈번을 향하기 위해 이륙했다. 이륙 당시 이상 없던 여객기는 약 40분이 지난 시점부터 괴음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
괴음이 발생하자 승무원은 이 사실을 조종사에게 보고했다. 조종사는 여객기 바퀴에 구멍이 난 것으로 판단하고 비행을 계속했다.
하지만 착륙 후 조종사의 판단은 틀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착륙 직후 확인해본 결과 구멍은 바퀴 뿐 아니라 동체에도 생겼기 때문이다.
에미레이트항공 대변인은 이와 관련 "여객기의 타이어 중 하나가 비행 중 파열됐다"며 "이로 인해 여객기 외부 패널이 손상됐다"고 밝혔다. 이어 "항공기 내부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부연했다.
당시 여객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비행 중 괴음이 들리자 정말 무서웠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무서웠으나) 승무원들의 침착한 태도에 안도했다"며 승무원들에게 사의를 표했다.
현재 해당 여객기는 예정됐던 비행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정비를 받은 뒤 아랍에미리트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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