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7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공영 BBC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유력 언론들은 내각 줄사퇴 속 사퇴 압박을 받아온 존슨 영국 총리가 사임한다고 보도했다. 집권 보수당 대표 자리를 내놓으면서 총리직에서까지 물러나게 되는 셈이다. 영국은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어 다수당 대표가 총리를 맡는다.
BBC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몇 시간 내로 사임 연설을 할 예정이다. 다만 로이터는 현지 매체 '더선' 기자를 인용해 존슨 총리가 올여름 새 총리 선출 때까지는 자리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존슨 총리는 임기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방역 수칙 위반 등으로 몇 차례 사퇴위기를 넘겼지만 지난 5일 사지드 자비드 보건장관과 리시 수낙 재무장관에 이은 내각 줄사퇴로 자리보전이 어려운 상황에 내몰렸다. 내각 최고 서열 4명의 장관을 포함해 50여 명의 정부 지도부가 사임했다.
존슨 총리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논의가 한창이던 지난 2019년 취임 후 전임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의회의 브렉시트안 부결에 위기를 맞았음에도 보수당 정권을 지켜내고 브렉시트를 실현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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