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는 7일(현지시각) 폴란드 스탈로바볼라 E-모빌리티 산업단지에서 동박 생산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오는 2024년 상반기까지 총 900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 5만톤 규모의 공장을 지을 방침이다. 이는 유럽에서 현재 운영 중이거나 건설 계획 중인 동박 공장 중 최대 규모다.
SK넥실리스 폴란드 공장은 유럽 지역 내 핵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주요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 공장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고객 접근성이 뛰어나다. 유럽 배터리 제조사들의 역내 공급망 구축 기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현지 수요에 적기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넥실리스는 폴란드 공장을 포함해 오는 2025년까지 한국과 말레이시아, 유럽, 북미 등에서 연산 25만톤 규모의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5만톤 규모의 공장을 착공해 내년 가동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북미에도 연산 5만톤 규모의 동박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2025년 가동을 목표로 현재 증설 후보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 북미 공장까지 양산을 시작하면 SK넥실리스는 전략·기술 지원 및 고부가 제품생산을 맡는 한국과 현지 고객에 밀착 대응할 수 있는 유럽과 북미, 가격 경쟁력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말레이시아 공장까지 글로벌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SKC 관계자는 "폴란드 스탈로바볼라 공장은 연산 5만톤의 규모 및 뛰어난 고객 접근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확보 용이성 등을 갖춘 '유럽 1위 동박 생산기지'가 될 것"이라며 "2025년까지 글로벌 생산규모를 연산 25만톤으로 확대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고도의 기술력을 확보해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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