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주말 동안 상승흐름을 보이며 2만2000달러 안착을 시도했지만 또 다시 2만달러선으로 주저앉았다./사진=이미지투데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주말 동안 상승흐름을 보이며 2만2000달러 안착을 시도했지만 또 다시 2만달러선으로 주저앉았다.
한국시간 12일 오전 7시43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00% 내린 2만8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21,633.20달러, 최저 20,727.12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투자 심리는 여전히 약세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지난 10일 기준 35.75점으로 '공포'로 나타났다. 1주일 전(27.47·공포)보다 소폭 올랐지만 전날(39.08·공포)보다 하락한 수준이다. 이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시장 호황을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의 약세는 미국의 긴축 움직임과도 관련이 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오는 13일 발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설문조사를 통해 전년동월대비 8.8% 물가 상승을 전망했다. 이는 1981년 12월 이후 무려 41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 연준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5~0.75% 포인트의 금리 인상률을 이미 예고한 상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은 투자자들이 7월13일에 발표될 미국 소비자 인플레이션(CPI) 데이터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주말 동안 지지를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3.07% 하락한 2733만4000원에, 이더리움은 3.49% 내린 153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