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라이베리아 국적 유조선이 이날 약 70만배럴의 원유를 싣고 쿠바 마탄사스 항구에 도착했다. 해당 원유의 가치는 약 7000만달러(약 927억9000만원)로 알려졌다.
유럽선박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 유조선은 러시아 국영선사 소브콤플로트 소유다. 소브콤플로트는 미국과 영국 등 서방의 제재를 받는 기업이다. 이날 러시아산 원유를 대량 구매한 쿠바는 올해 라틴 아메리카에서 러시아산 연료를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 중 하나로 기록됐다.
브라질 역시 서방의 제재에도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고 있다. 극우 성향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사회의 대러 제재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카를로스 프랑카 브라질 외교부 장관은 지난 12일 "러시아는 우리의 동맹"이라며 "브라질은 농업 산업 등을 위해 러시아에서 가능한 한 많은 원유를 수입할 것"이라고 언급해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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