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록버그통신은 지난 18일(현지시각) 애플이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긴축경영에 나섰다고 전했다. /사진=로이터
애플이 최근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고용과 지출을 줄이는 긴축경영을 통해 고조되고 있는 경기 침체에 대비하려는 모양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18일(현지시각) 애플이 오는 2023년 일부 부서의 고용과 지출을 줄이는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고용 축소 계획이 전사적인 방침은 아니지만 잠재적인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애플은 해당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한편 애플은 지난 1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공급망 상황이 악화됐지만 회사 실적 달성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는 분석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지출 감소 등 경기가 나빠지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애플이 소극적인 경영에 나섰다는 관측이다.


애플 전문 커뮤니티인 나인투파이브맥은 공급망 이슈와 별개로 애플이 러시아에서 판매를 중단해 회사 매출이 악화된 부분을 언급했다. 여기에 내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헤드셋 출시를 앞두고 있고 자동차 관련 프로젝트도 진행하기 때문에 앞으로 경영환경 변화에 조심스러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