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리츠가 금리 인상기 속 배당 감소 우려에 하락세다.
20일 오후 1시33분 SK리츠는 전거래일 대비 230원(4.16%) 하락한 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29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다시 썼다.

국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와중에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던 리츠(REITs , 부동산투자신탁) 관련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면서 조정을 받고 있다.


장승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리츠 시장의 조정과 케이(K)-리츠의 조정국면을 살펴 볼 때 한국 시장의 조정의 핵심 원인은 금리라는 판단"이라며 "인플레이션은 장기적으로 보면 주식시장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할 수 있는 환경이나 인플레이션에 따른 각국의 중앙은행의 가파른 금리 인상 행보는 리츠의 성과에 부정적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2021년 9월 상장한 SK리츠는 서울 중구 SK서린빌딩과 성남시 분당구 SK U타워, SK에너지의 116개 주유소를 기초자산으로 한 리츠다. 현재 SK-U타워 자산 편입으로 증자를 진행 중이다.

장 연구원은 "금리상승으로 에쿼티(Equity) 수익률이 낮아 증자의 희석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일시적으로 60원대 중반까지 배당 감액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며 2022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임대료 상승으로 반영되는 2023년도 하반기 중에 배당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