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가 먹거리 발굴을 위해 유망 스타트업 찾기에 나섰다./사진=이미지투데이
카드사가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팔을 걷거나 향후 신사업을 위한 파트너로 맞이하는 식이다.
21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지난 20일 '2022 피노베이션 챌린지 서울시·신한카드'에 참여할 7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2022 피노베이션 챌린지 서울시·신한카드'는 금융회사의 비즈니스 과제, 신사업 등에 접목 가능한 협업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공모전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구독 결제 솔루션 기업 '스텝페이' ▲투자 정보 플랫폼 기업 '더브이씨' ▲육아 콘텐츠 기업 '빌리지 베이비' ▲미술 라이선스 플랫폼 기업 '핀즐' ▲위치 정보 기술 기업 '위밋 플레이스' ▲청소년 금융 솔루션 기업 '모니랩' ▲탄소 데이터 기업 '에이티알' 등 총 7곳으로 앞으로 신한카드와 협업·공동 사업을 진행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신한금융그룹의 '신한 퓨처스랩 육성 기업 선발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신한카드와 공동 사업 추진 후 최종 선정된 협업 우수 스타트업 3곳은 ▲사업화 지원금 총 3500만원 ▲신한카드 및 신한금융그룹 투자 ▲서울 핀테크랩 육성 프로그램 및 입주 등의 혜택과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서울 디지털 금융 페스티벌'에서 기업 홍보의 기회가 주어진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올해 서울시와 처음으로 맞춤형 핀테크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을 함께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한카드는 금융혁신 동반자로서 서울시와 협력해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투자 및 지원 인프라 등을 제공하고 신한금융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 등 글로벌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3월 KB국민카드는 KB캐피탈과 함께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 밋업'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KB국민카드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퓨처나인' 서류 및 1차 대면심사 면제 및 기술검토 기회 부여 ▲KB국민카드 매출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접근 권한 지원 ▲데이터바우처 사업 연계 등을 지원 받는다.


KB국민카드는 꾸준한 스타트업 지원으로 지난해 창업지원 유공자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타트업 매출 증대와 인프라 연계, 기업 성장을 위한 투자 지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타트업과 함께 신사업 발굴에 나서기도 한다. 현대카드는 지난 6월 스타트업 '멋쟁이사자처럼'과 NFT(대체 불가능 토큰) 신사업 추진을 위한 JV(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 사명은 '모던라이언'으로 현대카드의 '현대'를 상징하는 '모던'과 '멋쟁이사자처럼'의 '사자'를 뜻하는 '라이언'을 결합했다.

'모던라이언'은 올 하반기 NFT 거래소와 NFT 월렛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또 현대카드의 브랜딩 자산에 기반한 NFT를 발행하고 NFT 소싱과 큐레이션 비즈니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를 추진할 때는 동등한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협업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역량을 총 동원해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