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2차전지 장비 초정밀부품 제조기업 에이치와이티씨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와이티씨의 총 공모주식수는 226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3000원~1만50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294억원~339억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 및 설비 투자와 신규 사업인 '노칭 금형' 생산 시설 구축, 해외 법인 신설 등에 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에이치와이티씨는 이달 21일~22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8일~29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8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인수회사는 유진투자증권, 현대차증권이다.


2005년 설립된 에이치와이티씨는 2차전지 제조 장비의 초정밀부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설립 초기 정밀 금형 사업에 집중해 기술 고도화를 이루고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2차전지 부품 생산을 시작했다. 현재는 2차전지 제조 공정 중 화성 공정을 제외한 극판 공정과 조립 공정에 사용되는 대부분 장비의 초정밀 부품을 생산 중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군을 넓혀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성장하며 2차전지에 대한 투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2차전지 시장 규모는 2020년 461억달러(약 60조원)에서 2030년 3517억달러(약 462조원)로 7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2차전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장비 부품 수요도 급증하면서 품질과 생산 효율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미크론 단위 세밀한 공차 기술력이 2차전지 제품 품질을 좌우하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서 초정밀부품 제조 기술 또한 조명되고 있다.


에이치와이티는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한 2차전지 사업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폴란드, 중국 남경, 미국 오하이오에 해외 법인을 설립해 유럽, 아시아, 미주 지역 별 글로벌 거점을 구축했다. 회사는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신규 고객사를 확보,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에이치와이티씨는 지난해 매출액 357억 4500만원, 영업이익 73억5800만원, 당기순이익 74억79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57.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1.74%, 105.5%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95억6100만원이며, 영업이익은 20억4100만원, 당기순이익은 21억 6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조동석 에이치와이티씨 대표이사는 "2차전지 품질과 직결되는 중요 요소인 초정밀부품 시장에서 회사는 오랜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하고 글로벌 2차전지 시장에서 최상 품질의 초정밀부품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