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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운 외모에 공간의 여유로움까지━
새 하얀 'XC60'을 시승차로 제공받았다. 주차장으로 향하는 동안 멀리서부터 가장 눈에 띌 만큼 독보적인 외관으로 느껴졌다. 가까이서 본 느낌도 같았다. 외관은 '토르의 망치'(Thor's Hammer)로 불리는 LED 헤드라이트를 비롯해 자신감 넘치는 스타일링을 계승하면서도 6가지 디테일의 변화를 통해 현대적인 감성을 더했다.
전면부는 90클러스터에 이어 3D 형태의 아이언마크를 통합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새 범퍼 및 에어 인테이크 디자인과 함께 넓은 차체를 강조하는 크롬바가 추가됐다.
버튼식이나 다이얼식으로 구성된 최근 신차의 기어와 달리 크리스털로 제작된 XC60의 기어 역시 독특했다. 후진·중립·주행은 크리스털 기어로 조작하고 주차만 버튼식이다. 기어 아래에는 엔진 스타트&시동 다이얼이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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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 적용돼 더 똑똑해진 내비… 브레이크는 왜 이러지?━
그동안 수입차를 시승하면서 가장 불편한 점은 내비게이션이었지만 볼보는 티맵을 달고 이를 극복했다. XC60에도 적용된 티맵은 똑똑함 그 자체였다. 막힘없는 길 안내는 물론 사용자 취향에 맞는 음악을 추천한다. 목적지를 검색하면 주변 맛집까지 표시돼 식욕도 자극한다.고속도로를 달리며 나들목(IC)을 빠져나갈 때 차선 변경 등을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XC60은 계기판에 친절하게 내비게이션 같은 길 안내를 직관적으로 표시하며 주행보조 노릇을 톡톡히 했다.
도로에 차가 뒤엉켜 공간이 좁아지자 내비게이션에 자동으로 버드뷰 기능이 켜진다. 차의 전후좌우에 작은 충돌도 없이 도로를 빠져나가도록 운전자를 돕는다.
각종 편의 기능을 몸소 느끼며 경험한 시내 일반주행과 고속도로 고속주행 모두 만족감을 선사했다. 흐트러짐 없이 질주했고 각 기능들은 제때 작동하며 안정감 있는 주행능력을 발휘했다.
다만 주행 내내 불안 요소도 있었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거나 뗄 때 원인 모를 소음이 들렸다. 소음은 꽤 시끄러워 지나가는 시민이 쳐다보거나 옆 차에서도 손짓을 할 만큼 컸다.
XC60의 국내 판매 가격은 ▲B5 모멘텀 6190만원 ▲B5 인스크립션 6800만원 ▲B6 인스크립션 7200만원 ▲T8 얼티메이트 브라이트 8570만원이다. 각 트림은 외관 및 실내 디자인, 휠 사이즈, 인테리어 데코 마감, 시트 타입, 바워스&윌킨스(Bowers & Wilkins)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360도 카메라 등 일부 사양에 따라 가격이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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