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JB금융그룹에 따르면 상반기 순이익은 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늘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2분기 순이익은 1532억원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4.9% 증가했다. 상반기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5.2%, ROA(자산수익률)는 1.14%로 집계됐다.
계열사 은행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상반기 전북은행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1056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고 광주은행은 전년동기대비 21.8% 증가한 124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비은행 계열사 중에서는 JB우리캐피탈이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108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JB자산운용은 전년동기대비 150.9% 증가한 63억원의 순이익을 벌었다. 그룹의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은 전년동기대비 94.8% 증가한 148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상반기 내부등급법 도입 효과에 힘입어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11.18%로 지주 설립 후 그룹 기준으로 처음으로 11%를 상회했다. 아울러 경영 효율성 지표인 CIR(영업이익경비율)은 영업 수익 증대와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의 결과로 역대 최저치인 38.1%를 달성했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고물가, 고환율 등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그룹 계열사들이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으로 견고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눈길은 DGB금융그룹과 BNK금융그룹에 쏠린다. 두 회사는 오는 28일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다. 업계는 양 사 모두 호실적을 기록해 지방 금융지주 삼총사의 실적 행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기 속 은행의 이자이익이 늘어난 데다 비은행 계열사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이란 평이다.
이미 BNK·DGB·JB금융그룹은 1분기 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낸 바 있다. 지난 1분기 BNK·DGB·JB금융그룹의 순이익 합은 총 605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4485억원)와 비교해 34.9%(1567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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