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노사가 인사체계 등을 개편하기 위해 외부 컨설팅업체에 프로젝트를 맡기기로 했다. 사진은 KB손해보험 강남 사옥./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인사체계를 손질하기 위해 외부 컨설팅업체로부터 컨설팅을 받는다.
평가공정성, 보상체계 등을 엄밀히 평가해 차후 임직원 평가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KB손해보험은 '조직문화, 인사제도 개선 용역'을 위해 다수의 외부 컨설팅업체들을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 중이다.


이날(26일) 입찰을 마감해 오는 28일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후 29일 우선 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업무범위 충족 업체 중 비가격(80%), 가격(20%)을 합산 평가해 최다 득점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컨설팅업체는 8월 첫째 주부터 4개월 동안 컨설팅을 진행한 후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결과 보고서를 KB손해보험 경영진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KB손해보험이 지난 2016년 진행한 고객·상품·채널(CPC) 컨설팅에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컨설팅은 KB손해보험 노사가 외부 컨설팅업체에 조직문화, 인사제도 개선 프로젝트를 의뢰하자고 합의한 사항에 따른 것이다.

컨설팅업체가 진행할 과제는 조직문화와 평가공정성, 보상체계, 초과이익분배금(PS) 제도화·복리후생 등 4개 항목이다.

▲ 조직문화 부문에서는 스마트워크, 보고문화 간소화 등 일하는 방식 개선 방안을 ▲ 평가공정성 부문에서는 평가 공정성 강화, 평가 수용성 강화를 위한 과정 관리 방안 ▲ 보상체계에선 KB손보에 적합한 보상체계 모델 발굴, 직급 체계 변경 검토, 급여 항목 통합 ▲ PS제도·복리후생 부문에선 조직 성과와 연동한 적정 수준의 보상 정책 수립 등을 진단한다.

앞서 KB손보 노사는 지난 6월 단체협약에서 외부 컨설팅업체를 통해 회사 인사 시스템 등에 대해 진단받기로 입을 모은 바 있다.

최종교섭안에는 ▲기본급 1.5% 인상(단 5급, 6급은 3%인상) ▲ 중식대 12만5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인상 ▲ 상여금 300%(2021년 10월 선지급분 100% 포함) ▲ 노사상생 축하 타결금 150만 복지포인트 지급 ▲ 임급피크제개선 정률제(350%) ▲ 상여금 제도 개선(격월 150% 지급→ 매월 75%지급) 등이 포함됐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2021년 단체교섭 합의 시 노사공동 TFT를 하기로 합의했으며 외부 컨설팅 업체를 참여시키고자 업체 선정 공고를 했다"며 "조직문화 및 인사제도 전반에 걸친 개선 사항을 노사-컨설팅이 고민하고 개선방향을 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