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오른쪽)과 윤종원 중소기업은행 은행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609호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28일 대우조선해양의 분리매각 등 다양한 매각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의 건전성이 약해져 컨설팅 결과를 받아본 뒤 구조조정 방법을 결정할 계획이다.
강 회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대우조선 기업구조조정 원칙이 어떻게 되느냐'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대우조선 관련 여러가지로 분리매각 등 다양한 방안들을 다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면서도 "(구조조정 방향이)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우조선에 대한 경쟁력 강화 제고 방안이 담긴 컨설팅 보고서와 관련 "이쯤에는 나올 예정이었는데 1~2개월 늦어지고 있다"며 컨설팅 결과를 받아본 뒤 구조조정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저희로서는 그동안 대우조선 문제가 대우조선 자체의 기업을 처리한다는 관점에서 처리되고 있었는데 현 정부에서는 그런 관점뿐 아니라 전체 산업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산업 전체와 구조조정 큰 틀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컨설팅 보고서가 나온 뒤 바로 확정하기보다는 정부 부처간 광범위한 논의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