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8월 USB-C 충전 단자의 국가표준(KS) 제정을 추진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이에 맞춰 전자제품에 도입을 확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신화콘텍 주가가 강세다.
29일 오후 1시11분 현재 신화콘텍은 전일대비 240원(4.03%) 오른 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최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USB-C 표준기술연구회'를 열고 USB-C 적용 확대를 위한 표준·가이드라인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그동안 휴대폰, 태블릿PC, 휴대용 스피커 등 전자제품의 전원공급과 데이터전송은 다양한 접속단자와 통신방식 탓에 환경 및 비용 문제와 소비자 불편을 초래해 왔다. 그러나 최근 유럽(EU)에서 모든 모바일 기기의 충전 단자를 USB-C로 통일하는 법안이 통과되는 등 통합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정부도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표준기술연구회를 통해 'USB-C'의 커넥터·충전·데이터 표준을 국가표준으로 제정하고 이를 적용한 제품의 확산을 위한 가이드라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USB-C 관련 ▲표준·가이드라인 개발 활동 경과 ▲IEC 기술위원회 동향 ▲EU 입법화 세부사항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등이 발표됐다. 삼성전자, LG전자, TG 삼보, SK매직 참석 기업들도 국제표준 동향에 맞춰 USB-C 적용 제품을 확대할 뜻을 밝혔다.

국표원은 이날 회의를 통해 공유된 현황과 의견을 반영해 IEC 표준에 부합한 KS 3종을 8월에 제정하고 10월까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화콘텍은 휴대폰, 가전 등에 적용되는 커넥터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특히 USB 커넥터에 특화돼 있으며 관련 분야에서 국내 1위 업체다. 신화콘텍은 USB와 관련해 세계 국제 규격 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의 회사로 알려져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