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금융그룹은 지난 4월 신규 사명 및 CI(기업 이미지) 선포식에서 그룹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다올금융그룹은 KTB금융그룹의 새 이름이다. 'KTB'는 KTB투자증권의 전신인 한국종합기술금융(KTB)에서 시작된 이름으로 벤처캐피털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던 시절인 2000년 붙여진 사명이다.
회사 측은 "20여년이 지난 현재 다올금융그룹은 국내외 13개 계열회사를 운영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며 "이러한 위상과 이미지가 잘 반영된 새로운 사명과 CI로 단장해 제2의 도약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다올'은 '하는 일마다 복이 온다'는 의미의 순우리말이다. 혁신적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성공과 함께 한다는 그룹의 가치체계를 포괄하고 있다. 순우리말 '다올'은 K-wave를 반영하고 있어 글로벌 비즈니스에 있어 차별성도 갖고 있다. 무엇보다 부르기 쉽고 쓰기 쉬운 이름으로 고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의지가 담겼다.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 금융그룹'을 목표로 이른바 'JUMP-UP 2024' 전략을 꾀하고 있다. 핵심사업의 경쟁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디지털 전환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확대하며 경영체계를 고도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창근 사장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성과를 낸 만큼 올해도 기존 경영 체제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면서 회사의 수익성을 유지하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IB(기업금융)·리테일(소매금융)·FICC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중견증권사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IB 부문은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 상황에서 다수의 우량 딜 발굴을 통해 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106% 증가하며 최대 성과를 거뒀다. 리테일 부문은 신규고객 유치 마케팅 및 제휴 서비스 확대를 통해 활동 계좌수가 전년 대비 160% 증가하는 등 고객기반 확대에 주력했다.
올 1분기에도 증권사 전환 후 분기 영업이익 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8.6% 증가한 67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2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4.5% 늘었다.
IB 부문이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PI(자기자본투자) 부문은 주식시장 하락에도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채권영업은 금리 인상 등 악화된 시장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이익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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