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해군의 날을 맞아 새로운 해군 교리에 서명했다"며 나토 가입국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푸틴 대통령이 서명한 교리에는 "나토는 국가 안보와 발전에 대한 위협"이라며 "러시아의 독립적인 대외 정책은 패권을 유지하려는 미국과 동맹국들에 부딪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북극 광물 자원 탐사에서의 주도적 지위를 강화할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러시아는 북극 해안선을 통해 유럽에서 아시아로 향하는 항로 개발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새로운 교리에는 "러시아는 강력한 함대 없이 존재할 수 없다"며 "전 세계 바다에서 국익을 지킬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러시아는 개전 당시 우크라이나 침공 이유로 '나토의 동진'과 '우크라이나의 탈나치화' 등을 내세웠다. 하지만 개전 이후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 가입을 선언하며 사실상 전쟁으로 이들의 규모만 커지게 만든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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